공모주 청약 방법 핵심 사항 1분 정리

최근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습니다. 매월 새로운 종목들의 등장으로 우리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공모주 투자와 관련하여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될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모주 청약이란?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기업은 증권시장 밖에서 거래하는 장외거래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장외주식거래는 일반적으로 증권사 HTS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K-OTC를 비롯하여 별도의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정보의 제한으로 인하여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도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는 데에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들로 기업과 주주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길 원합니다. 기업은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기에 앞서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이에 합당하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공모주 청약이라 합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 청약 방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주간사 확인
2. 증권사 계좌 개설
3. 수요 예측 결과 확인
4. 공모주 청약
5. 환불 및 배정 결과 확인
6. 주식 입고 및 상장

 

1.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주간사 확인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먼저 기업별 청약 일정과 상장 주간사(증권사)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과 이 종목을 청약 신청할 수 있는 증권사가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청약 일정을 확인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전자공시시스템(DART),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제도(KIND), 38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2. 증권사 계좌 개설

공모주 종목 및 청약 일정과 주간사를 확인했다면, 주간사 주식 계좌의 보유 유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해당 증권사의 주식 계좌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일정에 맞춰서 청약을 진행하면 되고, 해당 증권사의 주식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신규로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 주식 계좌는 계좌 개설 후 20일이 지난 후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계좌 개설은 청약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일 개설한 계좌는 청약 불가)

 

 

3. 수요 예측 결과 확인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기에 앞서 기관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에 대한 기업 가치를 검토하여 공모 희망가액과 수량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며, 이렇게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요 예측에 참가한 기관의 신용등급, 의무보유확약 기간, 참가 수량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공모가액을 확정하게 됩니다. 

 

수요 예측의 결과로 확정 공모가액과 기관 경쟁률이 공개되고, 개인 투자자들은 공모주 청약 시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을 통해서 공모가액이 확정되면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공모주 청약 신청이 주간사를 통해서 진행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해당 주간사의 주식 계좌를 청약 신청일 전일까지 개설해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청약 신청이 이틀간 진행되므로, 청약이 시작되는 첫날 계좌 개설을 하면 다음날 신청이 가능합니다.

 

 

증거금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은 기관 투자자들과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증거금 50%가 필요합니다. 즉, 공모가액 10,000 원 짜리 주식 1주를 청약 신청하기 위해서는 계좌에 5,000원이 있어야 합니다.

 

배분 방식

공모주 배분 방식은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2가지로 구분됩니다. 

• 균등배정 : 최소 청약 증거금을 충족하면 모든 신청자에게 동일한 수량을 균등하게 배분
• 비례배정 : 신청 수량에 비례하여 경쟁률을 감안하여 차등 배분

 

균등배정이 무엇인가요?

균등배정이란 일반 청약 수량의 50% 수량을 청약 계좌수로 나누어 모든 청약 신청자에게 동일한 수량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물량입니다.

 

비례배정이 무엇인가요?

비례배정은 신청 수량에 비례하여 경쟁률을 감안하여 차등으로 배분하는 물량으로써 일반청약수량 중 균등 배정을 완료한 물량에서 배분하므로 ((청약 수량 / 2) / 최종경쟁률)로 산출합니다.

 

✅배정처리 기준에 따라 배정수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청약 수수료

공모주 청약 시에는 청약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영업점 내방 청약 시 건당 5,000원
• 유선청약 시 2,000원
• 온라인 청약 시 2,000원

✅청약 수수료는 배정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금 입금 시 차감됩니다.

 

경쟁률

기관경쟁률과는 별도로 일반투자자들을 포함한 최종 경쟁률은 청약 기간 2일 중 마지막 날이 중요합니다. 첫째 날은 눈치를 보다가 둘째 날에 청약 신청이 많이 몰리는 편입니다.  또한 주간사가 여러 개일 경우 각 증권사 별로 배정되는 물량과 경쟁률이 다르므로 마지막날 잘 비교해 보고 신청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청약 신청 시간

청약신청 및 취소 가능시간은 08:00 ~ 16:00이며, 주관사 및 종목별 사정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가 납입

균등배정으로 인하여 기 납부한 금액보다 청약금액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청약종료일의 다음날(익영업일) 16시에 계좌에서 자동출금됩니다.

 

최소 수량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경우 종종 발생하는 사항으로써, 예를 들어서 10,000 원 짜리 10주에 대한 증거금(50%) 50,000 원을 납입하였는데, 균등 배정 수량으로 6주를 받게 되면 필요한 청약 금액이 60,000원이므로 10,000 원에 대한 추가 납입이 필요합니다.

 

만약 추가 납입을 하지 않으면 납부한 청약금액(청약증거금)내에서 배정이 됩니다. 위 예시에서 보자면 50,000 원에 해당하는 5주만 배정이 됩니다.

 

추가 납입 자동 출금은 청약 신청 시 선택 사항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5. 환불 및 배정 결과 확인

환불

청약 신청 시 실제 공모주를 배정받고 남은 증거금은 본인은 계좌로 환불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전에 지정된 환불일 9시 이후에 지정한 계좌로 자동 이체되며, 청약 시 환불받을 계좌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단, 온라인(HTS, MTS, ARS, 홈페이지)을 통해서 공모주 청약 시의 환불금 입금 계좌는 청약을 진행한 계좌 또는 공모주가 입고 될 입고 계좌의 약정 은행으로 지정됩니다.

 

배정 결과 확인

배정 결과는 청약 마감일의 18시경부터 예상 배정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납입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추가납입에 대한 안내가 발송됩니다.

 

환불일에는 청약 내역에서 배정 및 환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주식 입고 및 상장

청약 일정과 함께 사전에 고지된 상장일 아침 지정된 입고 계좌에서 배정된 공모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날부터 바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만약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증권사 주식 계좌로 배정받은 공모주를 이동하고 싶다면 증권사 계좌 간 유가증권 출고 및 입고를 통해 이동이 가능합니다.

 

상장일 09시까지는 시초가 형성을 위한 동시 호가 주문 접수가 진행되는데, 만약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면 공모가의 최대 200%까지 상승한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후 09:00 이후에는 공모주 당일 최대 상승 제한폭인 상한가 100%까지도 급등할 수 있어서 공모주의 상장일 최대 가능 수익률은 300%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