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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은 하루살이 현실적 퇴치방법은?

SAMi78 2023. 5. 23.

최근 서울·경기도 지방에서는 많아도 너무 많은 하루살이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야구 경기장에서도 떼 지어 날아다니거나 뉴스 기자 몸에 어마어마하게 달라붙은 하루살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살이란 어떤 곤충이고 현실적인 퇴치방법에는 어떤 게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루살이
하루살이

 

하루살이란?

하루살이는 길이는 13~17mm 정도로 전체적으로 황백색에 날개는 무색 투명한 곤충입니다. 약 1~2년의 유충 기를 거치고 4~5월 성충이 되어 4~5일 정도의 수명을 갖습니다.(이름처럼 하루만 살지는 않습니다.) 유충들은 주로 바위나 자갈에 붙은 물때나 물속의 나뭇가지 등을 먹고살며, 산소가 많고 유속이 빠른 물에서 서식하므로 2 급수 이상인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있는 하루살이는 동양하루살이에 속하는 종입니다. 

 

 

하루살이의 특징

하루살이는 유충을 지나 성체가 되면 입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확히는 입을 포함한 소화기관이 퇴화되어 수분을 섭취할 경우에만 잠깐 쓰이고 그 외에는 사용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체가 된 4~5월 활발한 짝짓기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에너지를 모두 소비하면 죽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명이 짧고 하루살이란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이 없다 보니 사람을 물지도 않고,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살다 보니 오염된 물질을 옮기지도 않으므로 사람에게는 무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밝은 빛을 좋아하다 보니 간판이나 조명에 떼 지어 모여드는 모습이나 밝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들거나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져 죽어있는 모습 등이 육안상으로 예뻐 보이지는 않으므로 사람들이 꺼려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퇴치방법

곤충을 퇴치하는 방법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루살이의 주 서식지는 한강입니다. 한강유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다 보니 살충제를 살포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 보니 살충제를 살포하는 게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천적을 꼽을 수 있는데, 강 유역에 상위 포식자인 물고기를 방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으나 이는 생태계의 교란을 불러올 수도 있으니 신중히 검토해야 할 방법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나마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는 방법은 방충망을 설치하고 저녁 시간에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노란빛의 조명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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